치매환자와 소통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화가 진행되면 예기치 못한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리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치매입니다. 치매는 대상자의 기억능력 및 지능이 저하되어 대화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 때문에 치매환자와 의사소통은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그 소통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치매환자와 소통방법
언어적인 소통
치매 환자 등급에 따라 의사소통이나 표현방법이 달라야 합니다. 동일한 환자라고 해도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통하는 방법도 다릅니다. 만약 의사소통을 시도하고 효과가 없다면 중단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1. 치매가 걸리면 평범한 사람과는 달리 자신의 의사표현을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예를들어 배가 고프거나, 목이 마르다던지 특정한 곳이 아프다는 상황을 전달할 수 없습니다. 이럴 때는 '어디가 아프세요?'라는 질문보다는 특정 부위를 짚어가며 '여기가 아프세요?'와 같은 구체적인 질문의 방법을 구사합니다.
2. 치매환자와 소통방법으로 치매환자가 실수했다면 야단을 치거나 꾸짖거나 화를 내서는 안 됩니다. 또는 비웃는 등의 행동은 환자의 인격을 모독하는 일이며 상처를 입게 됩니다. 만약 일을 잘했다면 따뜻한 격려의 말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치매환자가 이해하도록 환자의 입장에서 소통합니다.
치매환자는 기억력이나 문제행동이 나옵니다. 예를들어 시설입원 중 갑자기 집에 가겠다던지, 물건을 잃어버려 주변사람을 의심한다면 설득을 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상황에는 치매환자와 직접 물건을 찾아봅니다. 사소한 기억장애로 오는 문제를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4. 치매환자는 매우 느리다.
치매환자 대부분이 동작과 말이 느립니다. 때로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도 않습니다. 그 때문에 치매환자의 속도에 맞게 대응을 해야 합니다. 목소리는 낮은 음조로 천천히, 차분하게 합니다. 사냥하고 예의 바르게 일정한 톤을 유지합니다. 만약 목소리가 너무 높으면 화가 난 사람처럼 보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5. 반복적으로 설명이 필요하다.
치매는 매우 슬픈 병으로 상대의 말뜻을 이해 못합니다. 등급에 다라 다르겠지만 인지자애가 심하다면 자기 뜻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이해하지 못했다면 반복적으로 설명해 줍니다. 자신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표현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네', '아니요'라는 답변으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 합니다. 이거, 저거라는 지시어보다는 명사를 사용해서 언어적인 소통을 시도합니다.
6. 한 가지씩 일을 하도록 한다.
치매환자에게 '양치하고 식사하세요' 라고 말하면 다 이행하지 못한다. '식사하고 외출해요' 역시 마찬가지다. 두 가지 일을 기억도 못할뿐더러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 '식사해요', 또는 '외출해요' 등 한 가지 씩만 설명한다. 만약 여러 가지 일을 말한다면 엉뚱한 일을 행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7. 어린아이 대하듯 하지 않는다.
치매 환자가 비록 인지장애로 어린이 수준의 지능이 되었다 하더라도 어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는 어린이에게 말하듯한 반말이나 아랫사람 대하 듯한 말은 안 됩니다. 비록 치매환자지만 한 인격체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명령하는 어투의 부정적인 말보다는 긍정적인 문장을 사용합니다.
8. 현실을 알려줍니다.
지남력이 떨어지는 치매환자와 소통할 때는 지금이 몇시인지 말해줍니다. 지금 시간을 이야기하므로 현재를 자각할 수 있도록 합니다. 밤과 낮 시간이나 식사 시간이나 등등 가능하다면 수시로 알려줍니다. 또한 환자와 처음 만날 때 자신이 누군지 한 번 더 알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9. 과거를 회상하도록 한다.
기억력이 없는 치매환자에게 의사소통 방법으로는 과거를 회상하게 합니다. 과거가 점차적으로 사라지면 불안하며 초조할 수도 있습니다. 그 때문에 과거를 회상해 주며 감정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과거 치매환자가 좋아하던 노래나 옛일을 회상할 수 있도록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상 치매환자와 언어적인 소통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다음 이 시간에는 치매환자와 비언어적인 소통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다양한 방법들을 활용해 치매환자와 소통을 시도해보세요.